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 합니다. 첫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"너나 잘하세요", 가려진 주인공은 누구입니까? <br><br>바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입니다. <br> <br>Q. 영화 '친절한 금자씨'에 나온 유명한 대사잖아요. <br><br>맞습니다. 오늘 국정감사장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"너나 잘하세요"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Q. 정부가 돈을 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행 총재가 돈 쓰는 기준을 엄격히 해야한다고 하니 여당 의원이 마음에 안 들었나 보네요? <br><br>네, 이 총재가 이틀 전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 마음에 안들었던 모양입니다. <br> <br>재정준칙은 국가채무와 재정지출 등이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규정한 법인데요. <br> <br>기재부가 지난 5일 처음으로 우리나라 재정준칙을 만들었는데 <br> <br>시행 시기를 5년 뒤로 미루는 바람에 문재인 정부는 나랏돈을 쓰는데 별다른 제약이 없는 상태입니다. <br> <br>Q. 이주열 총재가 소신 발언을 한 거네요. 이 총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명한 총재죠? <br><br>네, 지난 2014년 임명됐는데요. <br> <br>문 대통령은 취임 후 한국은행의 중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겠다며 이 총재를 연임시켰습니다. <br><br><br> <br>Q. 소신 발언을 했다가 여당 의원들에게 혼나는 기관장들이 많아지는 것 같네요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나훈아 씨 신곡 '테스형'이 오늘 국정감사장에서 나왔다면서요? <br><br>네,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야당 의원이 '테스형'을 들려줬는데요. <br> <br>왜 '테스형'을 틀었는지 직접 보고 오시죠. <br> <br>Q. 송석준 의원이 웃기려고 준비한 건 아닐 텐데, 김현미 장관이 웃음을 못 참았네요. <br><br>네,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국민들이 힘들어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나훈아 씨 노래를 사용한 건데요. <br><br><br> <br>오늘 김현미 장관이 웃는 걸 보고 지금 웃음이 나오냐, 반성의 기미가 없다 등 부동산 정책에 불만을 가진 누리꾼의 볼멘소리도 나왔습니다.<br> <br>Q. 김현미 장관은 송석준 의원만 만나면 유독 자주 웃는 것 같아요? <br><br>네, 두 사람은 국회에서 만나면 늘 화제가 됐습니다. <br> <br>웃는 걸 갖고 뭐라고 할 일은 아니지만 오늘의 여랑야랑은 김현미 장관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 정해봤습니다. <br><br><br> <br>'같이 웃자' <br> <br>Q. 국민도 김현미 장관처럼 웃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